2010년 11월 5일 금요일

콩고민주공화국 폴리오 대유행소식

Polio in Congo

2010년 11월 4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20건의 급성마비 증상과 58건의 사망자가 나오는등 (척수성)소아마비의 급성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 감염자 보고는 10월초에 나왔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케이스중 절반은 최근 10일간에 보고되었습니다. 두건의 케이스에서 wild poliovirus type1 이 확인 되었고 나머지는 현재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는 젊은 성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 현재 분석가능한 환자 정보 43건중 33건은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발생 했으며, 5세 이하에서는 1건, 7~13세에는 3건, 26~58세에서는 5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급성유행은 외부에서 유입된 poliovirus때문입니다. 콩고에서는 2000년에 마지막으로 polio 국내 발생건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명확한 유입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Pointe Noire의 항구도시 부근에서 발생하였고  Dolisie 2건, Kayes, Bouenza, Brazzaville, and Mvouiti에서 각 1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콩고정부는 국민들에게 폴리오유행에 대해 경고하였으며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WHO, UNICEF, USCDC 등을 포함한 주요 파트너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1가 경구용 폴리오 백신을 사용한 최소 3개의 전국적인 백신접종운동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예방접종캠페인의 대상자 숫자와 지역, 타켓연령은 시시각각진화하는 질병의 양상에 기초하여 콩고정부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환자발생건수가 매일 보고되고 있습니다.
poliovirus의 유입을 빠르게 감지해내고 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중앙아프리카, 소말리아반도(Horn of Africa) 인접국가는 AFP Surveillance(급성이완성마비 조사: 폴리오 바이러스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국가들에서는 또한 바이러스의 유입시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집단 면역수준을 강화하여야만 합니다.
WHO의 국제여행시의  권고사항에 따르면, 앙골라와 콩고민주공화국을 입출입하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폴리오예방접종을 받아야만 합니다.
2009년 과 비교할 때 올해 98%의 환자감소를 보인 나이지리아에서의 최근 사례에서 처럼, 폴리오 박멸에 최우선을 다한다면 앙골라에서의 지속적인 유행을 억제시키고 콩고에서의 새로운 대유행을 멈출수 있을 것 입니다.

ref) WHO(www.who.int) Global Alert and Response, 2010.11.04